영화 ‘잠’ 개봉 11일 만에 손익분기점 넘는다, 올해 개봉 한국 영화 중 세 번째

전날 6만여 명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오늘 손익분기점 80만 명 돌파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주말 내로 손익분기점 돌파 예상

윤현호 기자 승인 2023.09.16 16:49 | 최종 수정 2023.09.16 16:53 의견 0
▲ 영화 '잠' 포스터(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영화 ‘잠’이 금일 손익분기점인 80만 명을 넘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잠'은 16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관객수 82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영화 ‘잠'은 지난 6일 개봉한 뒤로 11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금일 한국 영화로는 세 번째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되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3’와 올여름 화제를 모았던 ‘밀수’가 전부이다.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포스터(사진제공=롯테엔터테인먼트)

‘밀수’와 함께 올여름 화제작이었던 ‘콘크리트 유토피아’ 또한 금주 주말 내 손익분기점인 380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날 7,590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378만 1,672명을 달성했다. 이 같은 흥행 추세라면 금주 주말 안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 4번째 흥행 성공 영화가 되는 것이 확실시된다.

한편 ‘잠’과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모두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한 작품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올 추석에도 하정우, 임시완 주연의 ‘보스턴 1947’을 개봉하면서 연이은 흥행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클래시안 윤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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