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음악제,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공연 강릉서 열어

흥미롭고 이색적인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4色 콘서트'
춘천, 원주, 강릉, 평창 4개 시군에서 개최

이현승 기자 승인 2023.11.16 09:34 의견 0

다채로운 테마와 장르가 혼합된 4가지 색(色)다른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관령음악제 <4色 콘서트>가 오는 26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4色 콘서트 포스터

<4色 콘서트>는 4가지 장르의 빛깔로 색(色)다른 음악을 선보이는 대관령음악제의 기획공연 시리즈이며, 지난 9일과 10일에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와 국악·재즈 크로스오버 그룹 ‘블랙스트링’의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4色 콘서트>의 세 번째 공연은 일본 아마존 재즈 차트 1위를 달성한 재즈 피아노 트리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공연이 강릉원주대학교 예술1호관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재즈 피아니스트 카즈미 타테이시, 콘트라베이시스트 사토 시노부, 드러머 스즈키 마오 3명으로 구성된 일본의 재즈 피아노 트리오이다. 이들은 주로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재즈 버전으로 편곡하여 연주하고 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발매한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 시리즈 「Ghibli Meets Jazz~Beautiful Songs~」와 「Ghibli Meets Jazz~Memorable Songs~」가 일본 아마존 재즈 차트에서 1위를 달성, 자국에서는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등 크게 히트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2011년~2019년과 2022년 등 10년간의 내한공연이 모두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한국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3년 국내 9개 도시 내한공연 실황을 담은 앨범 「돌아올 수 없는 날들-Live in Korea 2013」과 2015년 발매한 크리스마스 앨범 「Christmas meets Jazz」에서는 내한공연의 추억을 담은 곡을 수록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4色 콘서트> 공연에서도 역시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재즈 버전으로 편곡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대관령음악제는 <4色 콘서트> 관람객 대상 공연별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연별 예매자(티켓 소지자)에게는 도내 업체에서 제작한 소정의 선물 또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모션으로 도내업체와의 협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권 상생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4色 콘서트> 공연정보 및 프로모션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대관령음악제 운영실(033-240-1364) 또는 음악제 홈페이지(mpyc.kr/연중기획시리즈-4色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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