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출판사, 지구를 전일적 생명체로 바라보는 세계관 소설 ‘검은 바다’ 출간

이현승 기자 승인 2024.10.31 23:15 의견 0

바른북스가 소설 ‘검은 바다’를 펴냈다.

◇ 책 소개

가까운 미래, 아열대 기후로 변한 한반도를 초대형 태풍과 쓰나미가 휩쓴다. 소양강댐이 붕괴하고 한강이 범람하자 정부는 계엄령을 내린다. C군도에 파견된 긴급구조특기대 소속 강 중위는 그곳에서 난파한 대형 범선을 마주한다. 범선에 남은 사람들은 비현실적이고 상식에 어긋나는 생각과 행동을 지녔다. 강 중위는 혼란을 겪다가 차츰 그들의 논리에 동화돼 간다.

인간은 재난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가, 그 과정에서 희생자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지구를 전일적 생명체로 바라보는 세계관 속에서 그들의 충격적 과거가 하나씩 밝혀진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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