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는 ‘영 프론티어 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을 6월 21일(토) 개최하며, 피아니스트 김선민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 김선민은 슈베르트, 쇼팽, 리스트의 작품들을 통해 클래식 피아노의 깊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민은 10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유학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지도 아래 학부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세계적인 연주자인 Sergei Babayan의 지도 이래 뉴욕 줄리어드 스쿨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특히 그는 부산음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한국리스트콩쿠르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 및 우승하였으며, Fou Tsong International Concerto Competition, Asi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등 국제 콩쿠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Marion Rubin Honors Piano Competition 수상 및 Tan Family Foundation 장학금을 수혜하며 보스턴 Jordan Hall, Williams Hall을 비롯해 GES-2 House of Culture, State Hermitage Museum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솔로 및 실내악 연주를 해왔다.

이러한 김선민은 합창 작곡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중앙아트의 신작 합창 공모전에서 최연소(17세) 당선된 후, 다양한 성가 합창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그는 Beckenhorst Press와 계약하여 첫 한국 작곡가로서 작품을 출판하며, 합창곡뿐만 아니라 교회 음악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선민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No.16 a단조, Op.42, 쇼팽의 야상곡 Db 장조, Op.27 No.2와 스케르초 No.2 bb단조, Op.31, 그리고 리스트의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 중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123, S.161 No.6와 돈 주앙의 회상, S.418을 연주하며 클래식 피아노의 다양한 감성과 기법을 담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6월 21일(토)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부천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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