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대표 차민태) 산하 관악청년청이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4주간 운영한 ‘청년 강사 양성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문화 교육 현장에서 실제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총 2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강의 기획부터 제안서 작성, 강의 자료 제작, 실전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강의의 전 과정을 실무적으로 설계해 구성되었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기획안을 구상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연 강의를 진행하는 워크숍 방식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을 마친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 중 97%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실습 중심의 구성과 강의 실전 준비 과정에 대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이론 교육보다 실전 연습 위주의 수업이 실제 강사로 나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우수 수료자로 선정된 이지은(28) 씨는 “그동안의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강의 활동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성과는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는다. 수료자 중 선발된 15명의 청년 강사들은 오는 5월부터 관악청년청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 맞춤형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지역 사회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주체로 성장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문화 활동과 자립 역량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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