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 산하 관악청년청이 청년 주도 정책 실현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재단은 지난 7월 16일 ‘관악청년청 운영위원회 제2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관악청년청 운영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청년이 직접 정책을 기획·제안하는 실질적 청년 거버넌스로 기능한다. 이번 2기 운영위는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들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청년 정책에 반영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운영위원들은 앞으로 △청년 정책 방향 제안 △관악청년청 사업 평가 및 자문 △청년문화 활성화 방안 모색 등 구 전반의 청년 정책 수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2년간 분기별 정기회의와 프로젝트 제안 활동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이끌 계획이다.

관악청년청은 2023년 문을 열고, ‘청년의 첫 꿈과 첫 만남의 공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청년 문화, 창업, 자립 기반 등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운영위원회를 통해 청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정책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며, ‘청년친화도시 관악’ 실현을 위한 모델을 구축해왔다.

이번 2기 출범은 이러한 흐름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로, 청년의 정책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도시 운영의 실질적인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문화재단 소홍삼 대표이사는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설계와 거버넌스가 관악청년청의 핵심 가치”라며 “2기 위원회 활동이 청년친화도시 관악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청년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지역 정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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