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공모에서 오케스트라 운영 부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 최초로 ‘꿈의 예술단’을 운영하게 됐다.
‘꿈의 예술단’은 지역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5년 이상 장기 지원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오케스트라 6곳, 무용단 3곳, 극단 6곳 등 총 15곳이 예비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신규 거점기관 전환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지역 자원 수집,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육 방향 기획, 선진기관 현장 답사, 잠재적 수혜자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운영해온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를 ‘꿈의 오케스트라 금천’으로 전환해 지역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준비 과정에서의 성과는 주관처의 심의를 거쳐 신규 거점기관 확정의 근거가 된다. 금천문화재단이 최종 확정되면 2026년부터 6년간 최대 8억2000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에 나서게 된다.
서영철 대표이사는 “‘꿈의 오케스트라 금천’의 슬로건을 ‘배움에서 나눔으로, 나눔에서 변화로’로 정했다”며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소통과 성취를 경험하고, 이를 나눔으로 확장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로 이어가길 기대한다. 예비거점기관 기간 동안 체계적인 구조를 마련해 신규 지원거점기관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금천’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