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바른북스가 경제·경영 분야 신간 ‘스타일과 전략: 한 패션 디자이너의 경영 이야기’(저자 이유순)를 펴냈다.

이 책은 밀라노 패션하우스에서 시작해 삼성 제일모직에서 글로벌 브랜드 전략과 경영 혁신을 이끌며 40년을 걸어온 디자이너 이유순의 실전 경험과 통찰을 담았다. 패션업계 최초로 산업공학적 분석 모델을 도입해 시장을 예측하고, 브랜드 인수(M&A), 디자이너 발굴, 데이터 기반 경영 혁신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행된 전략 사례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책 ‘스타일과 전략’은 ‘감성과 데이터’, ‘창의성과 전략’을 통합한 커리어 여정을 통해 패션을 감각의 산업에서 경영의 언어로 확장시킨다. 저자는 “패션은 감각의 산업이지만, 감각만으로는 지속될 수 없다. 시장과 사람, 시스템을 읽는 전략이 있어야 산업이 성장한다”고 강조한다.

책의 목차 구성은 △패션으로 세계를 배우다(1장) △세계에서 배운 전략, 한국에서 꽃피우다(3장) △전략은 실행될 때 문화가 된다(4장) △숫자로 읽는 패션, 데이터로 짓는 전략(6장) △현장에서 미래를 짓다(7장) △패션, 산업, 삶을 연결하는 전략(8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은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함께 패션 산업에 경영학과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실무형 통찰을 담고 있다.

특히 제일모직과 삼성패션연구소 재직 시절 저자가 주도한 ‘패션시장 규모 추정모델’과 ‘패션정보시스템(SDN)’은 국내 패션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토대를 마련한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또한 IMF 위기 속에서도 브랜드 가치 중심 경영, 인재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디자인과 경영의 경계를 허문 실전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저자 이유순 이사는 현재 60년 전통의 벨벳 전문기업 영도벨벳에서 전통 섬유산업의 스마트 제조와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회사 패션인트렌드를 통해 국가 패션산업의 정책 연구와 기업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스타일과 전략’은 디자이너·기획자·리더·창업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감성과 전략, 데이터와 창의성을 아우르는 실질적 영감을 제공하는 ‘스토리텔링 기반 실전 패션경영 교과서’로 평가받고 있다

◇ 책 소개

‘패션은 감각만으로 되지 않는다. 전략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40년간 디자인과 경영의 경계를 넘나든 한 여성 전략가의 커리어 여정. 브랜드, 데이터, 사람을 연결해 온 실전 경험을 다음 세대를 위한 전략서로 풀어내다.

이 책은 밀라노의 패션하우스에서 시작해 삼성 제일모직에서 글로벌 브랜드 전략과 경영 혁신을 이끌며 40년을 걸어온 디자이너 이유순의 실전 경험과 통찰을 담고 있다.

패션업계 최초로 산업공학 기반의 분석 모델을 도입해 시장을 예측하고, 디자이너 발굴부터 브랜드 M&A까지 경영 전반을 이끈 실무 사례가 펼쳐진다. ‘감성과 데이터’, ‘창의성과 전략’을 통합한 커리어 여정은 디자이너, 기획자, 리더, 창업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준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다. 브랜드를 키우고 흐름을 설계하는 사람들을 위한 생존과 혁신의 전략적 리더십 교과서다.

◇ 저자

· 이유순

40년 경력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글로벌 전략가.

밀라노 패션하우스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한 뒤 삼성 제일모직과 삼성패션연구소에서 글로벌 브랜드 전략, M&A, 디자이너 발굴, 데이터 기반 경영혁신을 이끌었다. 한국 최초 패션시장 규모 추정 모델을 개발하고, 산업과 사람, 디자인과 전략을 연결하는 패션경영의 길을 개척해 왔다.

그 전문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세계인명사전 ‘후즈 후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에 국제전문가(International Who’s Who of Professionals)로 2003년 등재됐다. 이는 패션디자인 분야 최초의 기록이다.

현재는 60년 전통의 섬유기업 영도벨벳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과 벨벳박물관 사업을 추진하며, 자회사인 패션인트렌드를 통해 국가 섬유패션산업을 위한 정책 연구와 기업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벨벳이 핵심인 개인 레이블 ‘재키꾸뛰르(Jackie Couture)’로 수공예와 AI 기반 디자인을 결합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에게 패션은 흐름을 만드는 일이며, 이 책은 감각과 전략이 만난 한 여성의 경영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