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잠시 예술에 쉬어가세요"
서울문화재단 힐링데이 참여자 모집해
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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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09:58 | 최종 수정 2019.10.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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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서울예술치유허브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서울시민이 예술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힐링데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소년과 성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총 8주간 서울예술치유허브에서 진행된다.
■ 어른을 위한 특별한 힐링 영화관 ‘어른이 되면: 시네마 힐링 프로젝트’
■ 10.24.~12.12. 매주 목요일
힐링을 위한 특별한 영화관인 ‘어른이 되면: 시네마 힐링 프로젝트’(일요일의 사람들)는 오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된다. 나의 어린시절, 나의 학창시절, 나의 꿈 등의 8가지 주제로 선정한 독립영화를 감상한 후 공감 액티비티, 시네토크 활동을 통해 나와 타인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상을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회당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청소년들을 위한 비밀 공간 ‘예술×힐링 아지트’
■ 10.26~12.14. 매주 토요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예술×힐링 아지트’는 오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예술심리치료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언어가 아닌 미술이 바탕이 된 예술적 작업을 통해 표현해볼 수 있다. 2018년에 새롭게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청소년과 학부모의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 역시 예술심리치료 전문성을 보유한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과 협력해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11세부터 19세의 청소년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 15명의 청소년을 모집한다.
■ 예술가와 문화예술 행정가를 위한 ‘힐링데이’
예술가와 문화예술 행정인력을 위한 프로그램 ‘힐링데이’도 신설됐다. 이 프로그램은 타인을 위해 문화예술 공급자의 역할을 해온 두 집단이, 정작 자신을 위한 예술은 경험하기 어려운 점을 치유하고자 기획됐다.
예술 교육·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을 만나는 작업을 해온 예술가의 심리적 어려움은 달래기 위해 ▲사진을 매개로 한 탐색과 표현, 사유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See U Again(사진잇다)' ▲인생노래로 나만의 극을 만들어보는 즉흥연극 워크숍 '인생노래, 인생극장(극단 목요일오후한시)'을 각 1회씩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마다 15명의 예술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화예술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정작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예술 행정인력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주변의 사물과 공간을 몸을 통해 탐구해보고,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으로 구성된 '몸으로 감각하고 상상하기(아트엘)' ▲미처 보살피지 못했던 자신의 이면과 정서를 예술을 통해 마주해보는 '꿀잠의 기술(A.C.클리나멘)'이 각 1회씩 운영된다. 각각 15명의 문화예술 행정가가 참여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서울예술치유허브는 예술을 통해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한 전문공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을 넘어 문화예술관련 종사자들의 마음까지 예술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예술치유허브에서 10월부터 12월까지 만날 수 있는 <힐링데이> 프로그램은 전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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