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 "음악과 선생님들의 유쾌한 코로나 대처법을 공유합니다!"
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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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17:27 | 최종 수정 2020.04.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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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든 학교가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온라인 개학이 시행된 가운데 개학은 했지만, 학생이 없는 안양예술고등학교(이하 안양예고)에서는 교직원들이 재미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화) 안양예고 소속 교사들은 본인들의 전공을 살려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영상을 안양예고 음악과 공식 유튜브에 게시하였다.
'흔한 예고 음악 쌤들의 코로나 대처법'이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서는 안양예고 음악과 선생님들이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을 본인들의 전공 악기로 직접 커버함과 동시에 위트있는 자막으로 실내에서 개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안양예고 학생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안양예고 음악과 관계자는 "음악 교사들은 교육 활동뿐만 아니라 활발히 외부 음악 활동도 하고 있다"라며, "그러한 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제작한 이번 영상은 개학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온라인수업을 들으며 심리적으로 불안한 학생들을 위해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는 지금도 학생들이 댓글로 선생님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본인들의 SNS에 공유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즐거운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양예고는 교과서를 배분하는 일정에 맞춰 전 학생 대상으로 마스크를 별도 제공했으며, 이를 지속적해서 실천하기 위해 2020학년도 예산 사용에 있어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필요한 예산투입의 우선 원칙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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