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강소연 독주회 개최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3.02 21:04 | 최종 수정 2019.03.02 21:07 의견 0

오는 6월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니스트 강소연이 ‘The Art of Rachmaninoff’를 개최한다. 

강소연이 새롭게 선보이는 ‘The Art of~’ Series는 한 작곡가 또는 한 장르에 대해 집중 탐구해 보는 음악회로 기획되었다. 그 첫 번째로 선택한 작곡가 라흐마니노프는 뛰어난 작곡가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피아니스트였기에 피아니스트들에게 도전과 깊은 감흥을 주며 특유의 아름답고 멜랑꼴리한 마력(魔力)의 선율과 화성으로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기교적인 부분에서도 심미적이고 감성적인 해석’으로 ‘매혹적인 비르투오조’라는 평을 들어온 강소연과 ‘최후의 낭만주의자’ 라흐마니노프가 만나 더욱 특별한 ‘감성의 순간’을 선물할 것이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조사에서 수년간 1위로 손꼽히는 ‘피아노 협주곡 2번’이 국내 1호 러시아 음악 유학생인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반주로 연주되며 작곡가 성용원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의 3악장을 강소연을 위해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Always fall in love with Rachmaninoff’가 최초로 공개된다. 

한편, 피아니스트 강소연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후 도독하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KA)을 최우수성적(Auszeichnung)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 최고연주자과정에 진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으며 Solistenexamen을 취득했으며, 입상경력으로는 국내에서는 음연콩쿨, 음악저널콩쿨, 한국피아노학회콩쿨, 한국피아노두오협회콩쿨 입상, 해외에서는 이탈리아 ‘Citta di Barletta’ 국제콩쿨 1위, 독일 C. Bechstein Baden-Württemberg 국제콩쿨 3위, 독일 Darmstadt 유럽 쇼팽 국제콩쿨 Semifinalist, 이탈리아 Euterpe 국제콩쿨 2위, Palma d'Oro 국제콩쿨 Finalist, 도쿄 피아노 두오협회 국제콩쿨 2위 및 관객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교육자로서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 성결대, 침례신학대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미국 Oikos University 교수, 국민대 대학원,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 총신대, 예원학교, 서울예고, 덕원예고, 안양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사)뷰티풀마인드 아카데미에서 재능기부로 음악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뷰티풀마인드 앙상블 멤버로 세계 각국에 대한민국 문화외교사절로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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