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승우,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독주회 개최

지혜성 기자 승인 2019.04.22 14:48 | 최종 수정 2019.04.22 14:54 의견 0

모든 연주가 귀하고 소중하지만, 유학시절 공부한 테크닉과 음악을 귀국한 후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들려드리는 자리인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 피아니스트 백승우

피아니스트 백승우가 오는 5월 13일(월) 오후 8시 귀국 피아노 독주회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백승우는 안양예술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도독하여 독일 뤼벡국립음대에서 피아노 석사와 피아노 반주 석사 과정을 졸업한 이후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Postgradute)을 최고 점수로 졸업하였다. 

그는 일찍이 국내에서 음악춘추, 한국음협, 호남예술제, 음악교육신문사, 한미, 총신대학교, 세한대학교, 안양예고, 한국피아노 듀오 콩쿨 등에서 입상하였고 유학시절 스페인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Agustín Aponte’ 3위,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Piana del Cavaliere’의 파이널리스트 진출, Lions Club in Luebeck 주최 음악대학 콩쿨 특별상 수상, Takamatsu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본선진출 등 유수의 국제 콩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국내에서 부암아트홀 영아티스트 초청 콘서트를 비롯하여 중앙대학교 실기우수자 연주회,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지휘: 금노상,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협연자로 발탁되는 등 뛰어난 솔리스트로서의 기량을 입증하였고 유학 시절 함부르크 Steinway & Sons Hotowitz-Konzertsaal 독주회를 비롯하여 독일 로스톡, 뤼벡 국립음대, 오스트리아 그라츠 등에서 다수의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하였다. 

또한 독일 뤼벡 음대 주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연주, 바흐 평균율 전곡 기획 연주 등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해왔으며 뤼벡 음대 재학시절 Sabine Meyer, Ulf Tischbirek, Elisabeth Weber, Franz-Josef Einhaus 교수 등의 클래스 반주조교로 활동하면서 독일 북부 공영방송 NDR에 초청되어 다수의 듀오 실내악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백승우 귀국 피아노 독주회의 프로그램은 고전시대 건반악기의 매력을 한 느낄 수 있는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G장조, Hob.XVI:6>, 러시아 후기 낭만을 대표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B플랫단조, Op.36>, 연습곡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서 승화시킨 쇼팽의 <에튀드 Op.25> 전곡으로 구성되어 백승우의 학구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백승우는 “관객들에게 좋은 연주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귀국 독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승우는 이번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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