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라이징스타 시리즈 1 비올리스트 김규리 독주회,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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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8:11 | 최종 수정 2020.01.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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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김규리가 아름다운 목요일 금호라이징스타 시리즈에 출연한다.
오는 2월 6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미래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나갈 인재, 반짝거리는 그들의 시작을 누구보다도 먼저 만나볼 기회이다.
지난 200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비올리스트 김규리는 2016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2019 베토벤 흐라데츠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하며 한국의 차세대 비올리스트로 급부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 9월부터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일컬어지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연수 프로그램인 카라얀 아카데미에 발탁되며, 솔리스트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실내악 모두를 아우르는 음악가로서의 더 큰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비올리스트 김규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요하네스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스케르초 c단조', 로베르트 슈만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이야기 그림책, Op.113', 앙리 비외탕의 '비올라 독주를 위한 카프리치오, Op.55',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Op.64',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위대한 탱고(비올라와 피아노 연주를 위한 편곡 브렛 L. 앨런)' 등이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의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지난 2013년 파데레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여성 최초 우승을 거머쥐었고, 제네바 국제 콩쿠르, 센다이 콩쿠르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 센다이 필하모닉, KBS 교향악단 등과 협연했고, 폴란드 쇼팽 페스티벌 초청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문지영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였고 이후 도독하여 베를린 한수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디플롬과정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고 동 대학교의 강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금호아트홀 연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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