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제160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 열어…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출연

이현승 기자 승인 2020.11.05 21:24 | 최종 수정 2020.11.05 21:30 의견 0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 조규진)이 제160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 오는 11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사진제공=청주시립교향악단

이번 음악회에서 연주되는 핀란드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은 그가 남긴 일곱 편의 교향곡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다. 북유럽의 자연 풍경과 향취를 절묘하게 녹여낸 시벨리우스의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이 작품의 4악장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과 비견되는 벅찬 환희와 승리의 악장으로 힘차고 웅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에 앞서 선보이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 브람스의 것과 더불어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히는 걸작으로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출연한다.

그는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과 함께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협연과 더불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인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차원에서 사전 예매만 하고, 한 좌석씩 띄어 앉게 되며 관객은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고, 발열 체크 37.5℃ 이상 시 입장이 제한된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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