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2020년 첫 정기연주회 '창작 합창의 밤' 예술의전당에서 열어

이현승 기자 승인 2020.05.28 11:13 | 최종 수정 2020.05.28 11:22 의견 0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은 오는 6월 1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181회 정기연주회 <창작 합창의 밤>을 개최한다.

사진제공=국립합창단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잠시 멈춰있었던 국립합창단의 2020년 첫 정기연주회이다.

매년 새로운 곡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국립합창단의 <창작합창의 밤>에서는 이번에도 여러 작곡가가 우리의 언어와 정서가 담긴 창작곡들을 선보여진다. 현대합창 외에도 가곡 및 민요합창, 여성과 남성 합창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합창음악이 연주된다. 

특히 12회째를 맞은 이번 <창작합창의 밤>에서는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에 대한 역발상을 준 '거북이, 토끼 그리고(임주섭)', '물숨(김진수)', 김소월 시인의 시를 가사로 삼은 '님에게(김신)' 등이 관객들 앞에서 첫선을 보인다.

또한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립합창단의 프로젝트 합창곡 '괜찮아요(오병희)'도 이날 음악회에서 불린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합창음악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클래식, 합창음악 전공자에게도 좋은 기획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무대는 '객석 거리 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더욱 자세한 정보는 국립합창단 홈페이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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