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영하 ‘여행의 이유’,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순항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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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11:56 | 최종 수정 2019.06.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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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가 6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예스24 6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작가 김영하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 <여행의 이유>가 5주 연속 1위에 올라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프랑스 소설의 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 소설 <죽음> 1, 2편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으며 71세에 유튜브 스타가 된 박막례 할머니와 천재 손녀 김유라의 신작 에세이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전주와 동일하게 4위에 올랐다. 2019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공부머리 독서법>은 두 계단 오른 5위다.
자녀 교육 및 육아 학습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고 진심을 전화하는 대화법을 담은 <엄마의 말하기 연습>이 7위로 새롭게 순위에 얼굴을 내밀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발자취들을 담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0>이 세 계단 내린 12위에 머물렀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113만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영어 난센스 퀴즈’, ‘숨은 그림 찾기’ 등 놀이 페이지를 수록한 <흔한남매 1>과 47만 엄마들이 선택한 1등 육아 앱 ‘차이의 놀이’의 추천 도서 <머리가 좋아지는 똑똑 종이접기>가 각각 13위, 17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아동발달심리, 육아상담 전문가의 아이를 위한 심리학 공부법을 담은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은 18위다.
소설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대형작가들의 신간 소설이 순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21세기 거대 자본 속 인간 소외에 대한 현 상황을 통찰하며 새롭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명한 조정래 작가의 신간 <천년의 질문> 1, 2, 3편이 출간과 동시에 각각 10위, 19위, 20위에 오르며 베스트셀러 순위를 휩쓸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그린 정유정 작가의 신작 소설 <진이, 지니>는 두 계단 내려 16위를 차지했다.
한편 SBS스페셜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편에 소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스티븐 기즈의 자기계발서 <습관의 재발견>이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후 전주와 동일한 6위를 기록했고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의 시선으로 역사의 이면에 있는 돈의 역사를 재조명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가 전주 대비 다섯 계단 내린 8위를 기록했다. 미국 벤처 정신의 상징 ‘레이 크록’의 기업가 정신을 담은 <사업을 한다는 것>이 여덟 계단 가파르게 올라 9위를 차지했으며 유튜브 채널 ‘김미경 TV’에 소개된 도서 중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세 계단 내려 11위를 차치했다. 새로운 문명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성공 전략과 새 시대의 인재상을 진지하게 성찰한 <포노 사피엔스>와 네이버에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은 웹툰을 책으로 엮어낸 <연의 편지>가 전주 대비 네 계단씩 내려 각각 14위, 15위에 머물렀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 에세이 <여행의 이유>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1위를 기록했고 저마다 다른 사랑과 아픔을 겪고 있는 다섯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꽃을 사는 여자들>이 세 계단 오른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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