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원작에 가장 가까운 성악가 나디아 크라스테바, 수지오페라단 초청으로 국내 첫 내한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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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7:46 | 최종 수정 2019.07.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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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원작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메조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받으며,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안젤라 게오르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조소프라노 나디아 크라스테바가 수지오페라단의 초청으로 국내 첫 내한을 앞두고 있다.
수지오페라단은 오는 9월 24일(화)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수지오페라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2019 오페라 카르멘 갈라>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화려한 의상과 조명 그리고 명품 연출로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르멘 역의 나디아 크라스테바는 2001년 불가리아에서 오페라 <카르멘>으로 정식 데뷔 후, 시카고 리릭 오페라 극장에서 또 한 번 <카르멘>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오페라 스타 대열에 올랐다. 이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 베를린 독일 오페라하우스, 빈 국립 오페라극장, 뮌헨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하우스 등 전 세계 오페라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카르멘> 갈라의 돈 호세 역으로는 빅토르는 달라스 오페라극장, 모스크바 볼쇼이 국립극장, 워싱턴 오페라 하우스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러시아 출신의 젊은 테너 빅토르 안티페코가 맡았다.
또한 수지오페라단과 인연이 깊은 연출계의 젊은 거장 마리오 델 까를로가 메가폰을 잡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연출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마크 깁슨이 전체적인 음악의 균형을 잡아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롯데콘서트홀과 수지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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