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ㆍ이루마, WHO 기금 지원 위해 페이스북 온라인 콘서트 열어

이지환 기자 승인 2020.05.07 10:53 | 최종 수정 2020.05.07 11:18 의견 0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이루마가 WHO(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을 지원하기 위해 페이스북이 개최하는 온라인 콘서트에 참여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이루마(왼쪽부터) ⓒHarald Hoffmann/Deutsche Grammophon

이번 페이스북의 온라인 연주회에는 가요계 스타들도 참여하는 가운데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이루마가 클래식계 인사로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조성진은 오늘(7일) 오후 10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약 30분가량 피아노 연주와 함께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조성진의 음악회는 사전에 무관객으로 촬영한 영상을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활용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조성진은 내일(8일) 발매를 앞둔 앨범 <방랑자(The Wanderer)>에 수록된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2악장과 리스트 피아노 소타나의 일부를 연주할 예정이며, 유니버설뮤직코리아 클래식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사전에 받은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후 이루마는 오는 9일 정오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 30분간 피아노 연주와 토크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루마의 공연은 실시간 라이브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온라인 관중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루마는 최근 유니버설뮤직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싱글을 공개했다. 이어 돌아오는 8일에는 후속 싱글을, 22일에는 앞서 발매한 싱글 2곡을 모두 포함한 EP를 발매할 계획이다. 이루마는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 공연을 통해 새 EP의 주요 수록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콘서트가 활발해진 가운데, 페이스북의 WHO 기금 마련 캠페인에 조성진과 이루마라는 유니버설뮤직의 대표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이번 온라인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조성진과 이루마 두 아티스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공연 하는 동안에는 ‘기부 버튼’이 활성화된다. 누구나 전 세계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행에 동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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