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니스트 안드레아스 마이스너, 대구남산 파이프 오르간 시리즈 음악회 출연해

강민지 기자 승인 2019.10.18 10:25 | 최종 수정 2019.10.18 10:34 의견 0
▲대구남산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포스터

대구남산교회(담임목사 지은생)에서 대구남산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열 번째 음악회가 오는 10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남산교회 대예배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안드레아스 마이스너(Andreas Meisner)를 초청해 바흐의 'Fantasie und Fuge g-Moll, BWV542', 'Jesus bleibet meine Freude', 'Arioso', 샤팡티에의 'Te Deum', 헨델의 'Orgelkonzert F-Dur, Op.4', 모차르트의 'Fantasie d-Moll KV397' 등이 연주 될 예정이다.

한국방문이 처음인 오르가니스트 안드레아스 마이스너는 독일 퀼른 국립음악대학에서 개신교 교회 음악을 전공했으며, 이후 1984년 독일 교회음악자격증A시험을 마친 후 슈투트가르트대학의 Ludger Lohmann 교수와 함께 계속 연구를 계속했다. 1986년 “Artistic Reife prufung”을 취득했으며, 그 외 마리 클레어 알랭(Marie Claire Alain)과 볼프강 륍쌈(Wolf gang Rubsam)에게 오르간을 사사했다. 1985년부터는 Altenberg(알텐베르그)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Spiritual Dommusiken의 예술감독이며, International Altenberger Orgelakademie의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1987년부터 2012년까지 합창단 'Kleiner Chor Koln'을 지휘했으며, 모든 시대의 수많은 아카펠라 작품과 오케스트라가 포함된 합창곡을 공연했다. 또한 수십 장의 음반을 녹음했으며 거의 모든 유럽 국가와 캐나다,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지에서의 연주 활동은 그의 높은 음악적 능력을 증명하였다.

한편 대구남산교회는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14년, 독일 Bosch 오르간(2manual, 28stops)을 설치하였고, 이 오르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음악회를 통해 문화선교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 위해 2018년 대구남산 파이프 오르간 시리즈 음악회를 시작하였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