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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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16:06 | 최종 수정 2020.03.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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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은 2017년 제 72회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부문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역대 최연소 1위를 하며 세계에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2018년 여름에는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슈톡하우젠의 3개의 오케스트라와 3명의 지휘자를 위한 <GRUPPEN> 을 사이먼 래틀 경, 던칸 와드와 함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루체른 페스티벌 아카데미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국제무대에 데뷔를 했으며 이듬해 한국의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며 한국 무대에서 또한 지휘자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009년부터 작곡을 공부한 최재혁은 과천중학교 재학 중 도미, 월넛 힐 예술고등학교 (Walnut Hill School for the Arts)와 New England Conservatory 예비학교를 졸업했으며, 줄리아드 음악원 (The Juilliard School)에서 작곡과 학사(Samuel Adler, Matthias Pintscher)를 마치고 현재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Matthias Pintscher) 밟고 있다.
지휘에도 꿈이 있었던 최재혁은 2012년 서울시향의 진은숙 작곡가가 진행하던 마스터 클래스에서 인연을 맺게 된 작곡가 겸 지휘자인 페터 외트뵈시 (Peter Eötvös)의 초대로 그의 지휘 마스터클래스들에 참가하며 리게티, 슈톡하우젠, 크세나키스 등과 같은 음악을 Ensemble Linea, Ensemble InterContemporain을 지휘하며 지휘에 입문했다.
또한 대학 시절인 2015년부터 최재혁은 친구들과 함께 앙상블 블랭크(Ensemble Blank)를 결성하여 동시대의 음악과 바로크 시대의 음악 공연을 기획하고 지휘하고 있다.
미술, 영화, 아름다운 음식을 좋아하는 최재혁은 현재 서울과 뉴욕에 살고 있으며 내년 뉴욕이 아닌 어느 도시로 이사를 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
한편 그는 Matthias Pintscher, Peter Eötvös, Samuel Adler, Whitman Brown, 진은숙, 박정선에게 작곡을 배웠으며, Matthias Pintscher, Peter Eötvös로부터 지휘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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