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과 앙상블블랭크, 오는 1월 12일 일신홀에서 연주 펼쳐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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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1 09:27 | 최종 수정 2020.12.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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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이 이끄는 현대음악 연주단체 앙상블블랭크(ensemble blank)가 2021년 1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일신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새로운 음악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특별하게 풀어가는 앙상블블랭크는 현재 급부상 중인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로 2015년 세계에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로 결성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무대는 지난 8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연기됐던 공연이다. 1부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를 시작으로 베아트 푸러, 마티아스 핀쳐의 작품이 연주되고 2부에는 필립 휴렐, 베아트 푸러 그리고 제라흐 그리제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현실이 되어버린 상상 속 소리들’이란 타이틀 아래 20세기, 21세기 작곡가들의 실내악을 위한 환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1세기 음악과 현존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며 새로운 음악의 의미와 미학을 관객들이 보다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앙상블블랭크는 특히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최재혁이 2017년 열린 제72회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부문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뽑히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기존 클래식 음악과 현대음악이 가진 선입견을 시원하게 무너뜨리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이들은 국립현대미술관, LA 쇤베르크홀, 금호아트홀연세, 강남 부띠끄 모나코 등 기존 클래식 공연장, 미술관과 같은 다양한 공간을 넘나들며 관객들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정다현, 류지원, 이원석, 이호찬, 최재혁으로 이루어진 아티스틱 커미티(Artistic Committee)를 결성해 앙상블블랭크를 이끌고 있으며 한국 내 공연업무는 WCN과 함께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일신문화재단이 주최하며 공연관람 문의는 일신홀로 하면 된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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