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랩, 예술적인 몸짓으로 교회 문화의 부흥을 이끌 ‘나는 예배하는 춤꾼입니다’ 출간

구민주 승인 2023.04.30 23:50 의견 0

예배와 예술을 접합해 교회 문화의 새로운 포문을 연 예배 무용을 국내 실정에 맞게 최초로 다룬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무용을 통해 예배의 또 다른 이름을 깨우치게 해 준 신학박사이자 무용 전문가인 최지연 저자의 신간 ‘나는 예배하는 춤꾼입니다’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예배에 쓰이는 무용이 얼마나 숭고하고 아름다운지, 또한 무용이라고 해서 모든 동작이 유달리 어려울 필요는 없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예배 무용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해 준다.

1장에서는 현대 문화과 기독교 문화의 차이를 설명하며 사명감을 안고 예배와 무용을 어떻게 신학적으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저술했고, 2장에서는 예배 무용의 의미와 교회 문화 예술로서 무용을 전파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나열돼 있다. 마지막으로 제언을 통해 현재 한국 예배 문화에 꼭 필요한 변화를 언급함으로써 다시금 예배 무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교회 문화 역시 개혁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 문화인 만큼 찬양과 예배를 드리는 것 또한 문화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어릴 때부터 무용을 전공하신 어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무용을 접하게 된 저자는 예배와 예술을 접합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무용이라는 것을 통해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인간의 상태를 분명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하나님이 주신 신체의 움직임 그 자체를 무용으로 해석해 기존의 예배 문화를 개척하고자 하는 열정은 예배의 또 다른 이름을 깨우치게 하기에 적합한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무용을 낯설어하는 교회 문화 속에서도 꾸준히 선교자들을 불러 모으며 점차적으로 무용으로서 드리는 찬양의 세력을 넓혀 가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예배 무용이 일종의 교회 문화로 온전히 자리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몸짓을 통해 우리 전통을 더욱 새롭게 발전시키려 하고, 더 나아가 한국의 기독교 문화가 복음 전파를 위한 선교의 도구로 활용되기를 기원한다.

저자 최지연은 경기대학교 대학원 무용극학과 공연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장신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 한국 최초 1호 문화예술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기독교 무용 전문가로서 예배 무용과 교회 무용에 관한 이론 및 실기 강의를 초청받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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