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독일문화 주간 기념 두 번의 연주회와 세미나 개최

구민주 기자 승인 2023.08.31 22:08 의견 0

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성기선, 이하 전주시향)이 오는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는 ‘독일음악의 라이벌 : 브람스와 바그너’를 타이틀로 제236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9월 4일(월)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는 ‘위대한 베토벤’ 이라는 타이틀로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전주시가 개최하는 <2023 전주세계문화주간-할로, 도이칠란트(안녕, 독일)> 기간 동안 열리는 것으로 두 번의 공연에서 마르쿠스 도이네어트(Marcus Daunert) 전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교수를 객원 악장으로 나선다.

첫 공연에서는 요한나 피흐마이어(Johanna Pichlmaior) 베를린 필하모닉 바이올리니스트를 협연 솔리트로 초청해 독일 뮤지션과의 교류를 펼치며, 두 번째 공연에서는 박찬호 전주시립교향악단 악장이 협연나로 나서 정교하고 섬세한 해석, 폭발적인 음색으로 객석을 뜨겁게 만든다.

또한 전주시향은 9월 5일 오후 2시 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에서 ‘한국&독일 오케스트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 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에는 베네딕트 포어(Benedikt Fohr) 홍콩필하닉 CEO, 박인건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손유리 KBS 교향악단 공연기획팀장, 이영완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음악감독 및 지휘, 강재선 국립오페라단 공연기획팀장 등 국내외 공연 전문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성기선 예술감독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교향악 문헌의 근간을 이루는 위대한 독일 작곡가들의 음악을 훌륭한 독일 음악가들의 협연으로 전주의 청중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 “국내외의 저명한 패널들을 모시고 세계적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교향악단의 시스템과 세계적인 수준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한국 교향악단의 현실을 비교 검토하는 세미나 또한 뜻깊은 순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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