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서브컬처 음악 전문 제작사 플래직(대표 진솔)은 지난 12월 13일 대만의 명문 교육기관인 국립가오슝사범대학교(Kaohsiung Normal University) 음악학부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국립가오슝사범대학교 음악학부 학장 왕찬(Wang Chan) 교수와 플래직 대표 진솔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대만 양국의 음악과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기획 연주회 및 음악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양국 문화예술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립가오슝사범대학교는 1954년에 설립된 대만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대만 내 3대 사범대학교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범대학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사범대를 포함해 예술대학, 교육대학, 문과대학, 이과대학, 과학대학 등 5개의 단과대학과 20개의 학부를 운영하는 종합 대학으로 성장했다.
국립가오슝사범대학교는 대만 남부 지역의 교육과 예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음악학부는 우수한 교육과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은 대만 남부에서 젊은 음악가들을 양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학생들이 대만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음악학부는 전통적인 클래식 교육뿐만 아니라 현대 음악, 실용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음악계 전반에 걸쳐 실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지역 및 국제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학문적 접근과 실용적인 교육 철학은 국립 가오슝 사범대학교가 대만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국립가오슝사범대학교의 풍부한 교육 자원과 플래직의 서브컬처 음악 전문성을 결합하여, 양국의 젊은 음악가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1. 클래식, 현대음악, 게임음악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상호 교류, ▲2. 젊은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교류 사업 추진, ▲3. 음악학부와 연계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장 등이다.
플래직 대표 진솔은 “국립가오슝사범대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대만의 음악가들이 함께 교류하며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래직의 음악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양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가오슝사범대학교 음악학부 학장 왕찬 교수는 “이번 협약은 국립가오슝사범대학교 음악학부와 한국의 우수한 음악 전문 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음악적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래직의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접근 방식은 대만의 음악 교육과 젊은 음악가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플래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게임 음악과 클래식 음악 콘텐츠를 기반으로 대만 현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플래직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리니지, 라그나로크,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포켓몬스터, 문명, 동방 프로젝트, 디지몬, 라그나로크 등 다양한 글로벌 IP와 정식 계약을 맺고 고품질의 서브컬처 공연을 제작해 온 신뢰받는 공연 전문 제작사다. 특히 플래직은 국내 공연계에서 만연한 저작권 문제를 타파하며, 저작권 클린 캠페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공연 제작 외에도 플래직은 배우 이영애 주연의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올해는 태국 방콕과 대만 가오슝에서 성공적으로 게임 음악 콘서트를 개최하며 K-게임음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더불어 최근 게임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게임 음악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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