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발행하는 웹진 월간 공진단과 공진단 블랙이 오는 4월부터 전면 개편을 거쳐 새롭게 독자들과 만난다. 국악 콘텐츠의 정보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개편은, 전통공연예술의 확장성과 시대성을 담은 대표적 온라인 매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편된 ‘공진단 블랙’ 메인 화면

웹진 공진단은 2018년 7월 창간 이래 전통공연예술의 흐름과 담론을 담아내며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매월 발행되는 월간 공진단은 공연, 음반, 영상 등 다양한 국악 콘텐츠를 소개하고, 계간 발행되는 공진단 블랙은 비평과 현장 분석을 통해 전통계의 이슈를 심도 있게 조명해왔다.

이번 개편에서는 국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웹진의 메인 화면 UI(User Interface)를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국악 공연, 음반, 영상, 예술인 인터뷰, 공모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달의 국악 공연 큐레이션과 전통음악 추천 콘텐츠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개편된 UI는 △최신 국악 콘텐츠 △국악계 소식 △공연/음반/영상 소개 △예술인 인터뷰 △문학·미술·영화 등 타 장르와의 융복합 콘텐츠를 명확히 구분해, 콘텐츠 정체성과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인터랙티브 요소와 영상 중심의 콘텐츠 구성도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개편된 ‘월간 공진단’ 메인 화면

계간지 공진단 블랙은 매호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국악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전문 매거진으로 기능을 강화한다. 올해부터는 ‘젊은 평론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진 필진이 대담 및 기획 회의를 통해 비평 주제를 함께 발굴하며, 전통예술 비평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대중이 국악을 더욱 쉽고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방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문화 장르와의 연결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국악계의 대표 포털로서 예술과 사회, 전통과 동시대를 잇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개편된 월간 공진단과 공진단 블랙은 4월호부터 웹진 공진단 공식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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