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교수회가 2025년 12월 22일 서울 홍대입구 AK프라자 빌딩 7층 선셋 클라우드 뷔페에서 ‘2025년 정기총회’와 기관지 ‘작가교수세계’ 28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6년부터 한국작가교수회를 이끌 신임 회장으로 이미란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교수들이 참석해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는 ‘작가교수세계’ 28호 발간을 기념하며, 작가이자 교수로 활동하는 회원들의 문학적 성과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미란 교수는 당선 인사를 통해 “그동안 본회를 이끌어오신 구양근 전임 회장과 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00년 창립 이후 26년 동안 한국작가교수회는 한국 문학의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취를 이어왔다. 앞으로 회원 간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고,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문학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미란 교수는 1983년 광주일보, 198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현대문학이론학회장, 광주문화재단 이사,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 아르코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학문과 창작 현장을 오가왔다. 소설집 ‘너의 경우’, ‘꽃의 연원’, ‘너를 찾다’, ‘꿈꾸는 노래’ 등과 문학이론서, 공저·공역서를 포함해 다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광주문학상과 광주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 집행부 인선도 함께 이뤄졌다. 부회장에는 김용만·박종규·박영순 교수가, 상임이사에는 김순진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한편 한국작가교수회는 소설가로 활동하는 교수들로 구성된 비영리 문학단체로, 2000년 창립 이후 기관지 발간과 문학 교류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새 집행부 출범을 계기로 학문과 창작을 잇는 문학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