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아리랑을 듣다, '아리랑 X?' 수상작 발표
수상작들로 이뤄진 쇼케이스 무대도 열려, 다양한 창작 아리랑 들을 수 있어
김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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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 15:48 | 최종 수정 2018.12.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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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 아리랑 창작곡 공모 '아리랑 X?'가 심사를 끝내고 지난 18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창작곡 공모는 전통민요 '아리랑'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많은 청춘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을 찾기 위한 것이다.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공모가 이뤄져 100여 팀이 지원했으며, 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4팀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사별을 주제로 한 '미몽'을 부른 백서현 씨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밴드 3호선버터플라이의 '나를 찾을 수 없어', 월드뮤직그룹 도시의 '달 그림자', 밴드 창출의 '늦은 밤의 아리랑'이 각기 선정됐다. 수상 트로피와 함께 백서현 씨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이, 최우수상 3팀에는 상금 5백만 원이 각기 수여됐다.
한편 이와 함께 지난 29일에는 수상작들의 공연으로 이뤄진 쇼케이스도 열려 다양한 창작 아리랑이 무대에 올랐으며, 오는 1월에는 2017년 수상작 2곡과 이번 공모의 4개 수상작이 함께 수록된 앨범과 음원도 발매될 예정이다. 제작된 음원 수익은 모두 해당 뮤지션에게 귀속되며,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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