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체부 공인 문화도시로 도약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도시 예비사업지역 선정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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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17:24 | 최종 수정 2019.01.0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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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예비도시로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문체부는 12월 26일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문화도시 예비지정 도시를 발표했다. 그중 부천시는 경기도 최초로 전국 9개 지자체와 함께 예비지정 도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번 문화도시 지정은 문화적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를 대상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계획 전반을 장기적 관점에서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30개 내외 도시 지정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부천시는 <생활문화도시 부천,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를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지난 8월 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부천시는 2016년 문체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시민 중심의 활발한 생활문화, 부천문화재단과의 유기적 파트너십 등이 이번 예비지정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부천시는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 말경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체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받는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중앙부처로부터 5년 동안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받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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