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사회적기업인 아산시교향악단(음악감독 홍원기)이 오는 5월 14일(금) 아산아트홀에서 제3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페라의 왕이라 불리는 베르디의 서거 120주년을 맞아 '운명의 힘 서곡'과 탱고의 황제라 불리는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탱고모음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을 연주된다. 예매는 아산시교향악단 홈페이지(https://asansymphony.kr)를 통해 무료로 이뤄지며,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130석만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 연주되는 '탱고모음곡'을 통해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을 주요 메들리로 엮어 홍순달 교수의 색소폰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후 연주되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은 그의 6개의 교향곡 중 후기 3대 교향곡으로 일컬어지는 가장 극적인 작품으로 스스로 "내가 작곡한 작품 중 최고"라며 애정을 보인 작품으로 알려진다.

이번 공연 지휘를 맡은 홍원기 음악감독은 "이번 연주가 코로나 19로 지친 충남도민에게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원기 단장은 창작 뮤페라 ‘삼월 하늘’을 세계 초연하는 등 충남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휘자로 러시아 페트로자보츠크 국립음악원에서 아스피란트과정(박사과정)을 최우수 졸업 및 지난 2008년부터 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관현악 반주 오페라를 1∼2편씩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아산시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재임하고 있다.

클래시안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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