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예담, 산타체칠리아 국제 콩쿠르ㆍ유레지오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
연달아 참가한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
오는 28일 17년 만에 한국에서 독주회 개최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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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12:59 | 최종 수정 2019.08.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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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예담이 산타 체칠리아 국제 피아노 콩쿠르(Santa Cecilia International Competition)와 유레지오 국제 피아노 콩쿠르(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Euregio Piano Award)에서 2등으로 입상하였다.
피아니스트 김예담은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 학교 재학 중 도불하여 파리국립고등음악원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을 졸업하였다. 이후 2015년에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에서 전문연주자과정 과정을 밟았으며, 올해 2019년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오페라 코치 석사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하였다.
이러한 피아니스트 김예담은 지난 7월 14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된 2019 산타 체칠리아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해 2위로 입상했다. 그에게는 상금 4000유로가 수여 되며, 내년 포르투갈 필하모닉과 협연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산타 체칠리아 콩쿠르가 끝나자마자 김예담은 지난 7월 24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아헨에서 개최된 제7회 유레지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최종 4인으로 뽑혔으며, 마지막 결선 무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하며 2위로 입상했다.
한편 이번 콩쿠르를 비롯해 2013년 프랑스 에피날 국제 콩쿠르 2위를 비롯하여 스페인 캄피요스 국제 콩쿠르 1위, 이탈리아 베로나 국제콩쿠르 2위, 2018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국제콩쿠르 2위, 2019년 잘츠부르크 Juries in Competition 국제콩쿠르 1위,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6위와 특별상 등 많은 국내외 콩쿠르에서 두각을 보인 김예담은 유학을 떠난 지 17년 만에 한국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8월 28일(수)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메이지 프로덕션이 기획했으며, 프랑스와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래는 김예담의 연주회 실황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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