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김남윤ㆍ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차이코프스키 연주회 개최
오는 18일(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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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6:14 | 최종 수정 2019.10.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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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로 선정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남윤)가 오는 10월 18일(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의정부시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시민 문화 향유권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의정부시 곳곳을 누비며 지역 문화전도사로 의미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가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컨셉과 대규모 실내버전 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예술단체의 기획공연으로 진행되어 올해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성과를 가늠해 보게 되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차이코프스키> 연주회는 러시아 낭만 음악의 거장인 차이코프스키의 대표 음악으로 채워진다. 그는 견고한 작곡기법 토대 위에 러시아 음악의 유산을 자연스럽게 펼치며 서구적 기법과 민족주의, 낭만주의 사상의 결합에 힘썼던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선율적 영감과 관현악법에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주회의 1부에 소개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는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는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최고의 걸작품으로 꼽히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지금까지 받고 있다. 이 작품의 특색은 바이올린 독주의 눈부신 근대적 연주 기교를 충분히 발휘하는 점,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풍부하고 색채적인 면을 잘 살리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러시아의 민요를 가미한 지방색과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애수에 찬 선율 등이 독창적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로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지휘자 김남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협연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화경향콩쿨, 신한음악상, 금호 영재 &캠프 콩쿠르 및 여러 최고권위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영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우승, 루마니아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 및 2위에 입상, 상트페쩨르부르크 레오폴트 아우어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많은 콩쿠르에서 괄목할 막한 경력을 쌓고 있는 젊은 음악가이다.
그는 만 13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동현은 7세에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하여 예원학교 전 학기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며,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에서 Joannes Baptista Guadanini, Parma 1763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2부 무대에서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 36'을 선보인다. 교향곡 4번 1악장 처음부터 등장하는 금관 악기들의 선율에 차이코프스키는 '운명'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주제선율로 사용했다. 이 주제선율은 1악장 전반을 지배하는데, 악장 전체를 휘몰아친 주제선율이 4악장 클라이맥스에서 다시 한번 등장하여 피날레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그 때문에 이 곡은 종종 차이코프스키의 '운명 교향곡'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특히 모든 교향곡 가운데 가장 화려한 악장으로 손꼽히는 4악장은 또 하나의 절정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차이코프스키>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정치용)과 함께한 연주 실황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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