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 첼리스트 이상은과 연주회 열어
이현승 기자
승인
2020.01.20 10:37 | 최종 수정 2020.01.20 10:46
의견
0
원주시립교향악단(이하 원주시향) 제13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상임지휘자 김광현이 지휘봉을 잡으며, 2018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첼리스트 이상은이 협연을 맡았다. 이상은은 프랑스적인 경쾌함이 가득한 생상의 '첼로협주곡 제1번 가단조 작품번호 33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원주시향은 지난해부터 20세기 작곡가 중 가장 자주 연주되고 녹음된 작곡가 중 한 명인 구스타프 말러와 그가 추종한 안톤 브루크너의 작품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이러한 '말러 그리고 브루크너 시리즈'의 세 번째 순서로 말러의 음악 인생에 전환점을 마련해 준 작품이자 오늘날 말러 교향곡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로 사랑받는 말러 교향곡 5번 연주된다.
지난 1902년 완성된 말러의 교향곡 5번은 대규모 악기 편성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히며, 고도의 작곡기법을 구사함과 동시에 전통적인 구성을 살짝 비틀어 특유의 음악적 풍자와 냉소를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드러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백운아트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