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바롭스크음악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 남부내륙철도 고령역 유치 기원 초청연주회 출연해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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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9:52 | 최종 수정 2020.01.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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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군수 곽용환), 고령문화원(원장 김인탁), 남부내륙철도 범군민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인탁)는 오는 2월 1일(토) 오후 5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남부내륙철도 고령역 유치 기원 초청연주회, 러시아 하바롭스크음악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바롭스크 음악극장은 지난 1926년에 조직된 동아시아지역에서 가장 크고 오랜 역사를 지닌 음악극장으로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순회공연을 가진 유서 깊은 연주단체다.
음악감독과 지휘로 함께하는 노태철은 동양인 최초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와 프라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로는 야쿠티아 국립음악원 부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음악극장 오케스트라 공연과,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의 협연과 오케스트라와 발레공연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특별히 마지막 순서에 지역 대가야청소년오케스트라와의 합동 공연이 계획되어있다.
대가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1년 농어촌 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창단되어 현재 50여 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민의 정서함양과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고령군은 이번 러시아 하바롭스크 국립극장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통해 한러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남부내륙철도 고령역 유치를 기원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러시아와의 문화교류, 관광 교류, 청소년교류 등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여 대가야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로 펼쳐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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