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 베스트셀러 1위 재등극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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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11:42 | 최종 수정 2019.05.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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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가 5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예스24 5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작가 김영하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 <여행의 이유>가 한 계단 올라 1위에 재등극했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의 시선으로 역사의 이면에 있는 돈의 역사를 재조명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한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발자취들을 담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0>이 두 계단 내려간 3위에 자리했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한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고,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과 카레 사건>은 한 계단 내린 5위다.
인기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도서에 대한 인기가 여전하다.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전주 대비 두 계단 오른 6위, 베테랑 방송인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는 한 계단 내려간 7위로 스타강사 김미경의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에 소개된 도서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스릴러 소설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출판사 ‘북플라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 이후 지난 주 새롭게 얼굴을 내밀었고, 전주 대비 다섯 계단 올라 13위를 차지했다.
무더운 여름이 성큼 앞으로 다가오며 북캉스를 즐기기 위한 독자들의 관심이 소설, 에세이 등 문학 작품에 머무르고 있다. 야쿠마루 가쿠의 미스터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8위를 기록했고, 프랑스 소설의 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 소설 <죽음> 1, 2편이 예약 판매 중임에도 16위, 17위에 각각 올라 인기를 과시했다.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다시 순위에 얼굴을 내밀며 12위를 차지했고 진짜 나로 살기 위한 김수현 작가의 뜨거운 조언들을 담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오른 15위다.
이 밖에도 어린이 학습만화 열풍을 이끈 ‘마법천자문’ 시리즈의 신간 <마법천자문 45>이 예약판매 중임에도 9위로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고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한 계단 내려가 10위에 머물렀다. 주식 투자를 통해 월급에서 독립한 저자가 실전 주식 투자 원칙을 담아낸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네 계단 내려간 11위를 차지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기념하며 그의 따뜻하고 치열했던 생애와 철학을 담아낸 <노무현 전집>이 새롭게 순위에 얼굴을 내밀며 14위를 기록했다. 수험 적합성과 실전 감각을 키울 기출 변형 문제가 다수 수록된 <2019 선재국어 나침판 실전 모의고사 vol. 2>는 다섯 계단 내려간 18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담아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9>은 일곱 계단 내려간 19위로 주춤했다. 100종 이상의 생물의 특징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담아 한눈에 보여주는 <의외로 유쾌한 생물도감>이 20위를 차지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어른이 된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를 담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스무살, 빨강머리 앤>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4년만에 돌아온 ‘1cm’ 시리즈의 김은주 작가의 신작 에세이 <너와 나의 1cm>가 전주 대비 네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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