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운영시설 순차적 재개관

이지환 기자 승인 2020.05.26 09:37 | 최종 수정 2020.05.26 09:41 의견 0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코로나19 대응 방식이 생활 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12일 도서관 축소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동탄복합문화센터 등 운영시설을 단계적으로 재개관한다.

사진제공=화성시문화재단

모든 시설은 손 소독제 및 코로나 예방 안내문을 비치하고 정기적으로 주 1회, 매일 방역 소독 및 발판, 환기 소독을 하며 빈번한 접촉이 예상되는 곳에는 항균 테이핑 처리했다. 시설 재개 후 방문자들은 방문 대장을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고 출입 시 발열·호흡기 증상 확인에 협조가 필요하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유증상자에 대한 핫라인을 구축하여 유증상자 발견 시 절차에 따라 운영할 방침이다.

화성시문화재단 기획 공연은 6월 7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2020 Arts Stage : 숲, 쉼’ <텐콕 콘서트>를 시작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텐콕 콘서트>는 사전 예약제를 실시해 2자리씩 띄어앉기를 시행하는 고정 객석은 선착순 200명, 잔디객석에 마련된 텐트석은 40동 운영으로 좌석 간 간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 및 변동 사항은 추후 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 운영 도서관(17개소)은 12일 일부 시설을 재개했다. 도서관 내 종합자료실 및 어린이 자료실을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오후 5시 이후부터 자료실 소독을 실시, 휴관 일인 매주 월요일에는 전체 방역 소독을 한다. 국가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 또는 ‘주의’ 단계로 격하 시 열람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에 이어,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과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는 27일(수)부터 임시로 축소 운영한다.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전 20명 이하 단체 예약자 5팀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하여 제1, 2전시관 및 순국유적지 일원을 개방한다. 이용객은 전시실 및 추모 공간 내 바닥에 표기된 안전거리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는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실외에서 발열 체크 후 실내 입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역 데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1시간 단위로 최대 5인의 가족 관람객을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1일 2회 정기방역 및 시간마다 부분 방역을 진행한다.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로 시설을 개방한다.

사진제공=화성시문화재단

또한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모든 시설은 코로나19 예방 안내문 설치, 바닥 안전거리 표기, 칸막이 설치 등 철저한 사전점검을 진행했으며 재개관 초기 모든 시설은 예약제로 운영될 방침이며 자율이용공간은 제한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상반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했지만, 국가적 재난 상황에 따라 시민들에게 선보이지 못한데 아쉬움이 많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시행됨에 따라 시설의 철저한 방역 체계와 관람객들의 방역 수칙 준수로 안전한 사업 운영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문화재단 운영 시설의 재개관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관련한 자세한 사항 및 이후 발생하는 변동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클래시안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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