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합창단 덴탈코러스,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성료…수익금 스마일재단에 기부

이지환 기자 승인 2019.11.27 10:17 | 최종 수정 2019.11.27 10:46 의견 0
▲덴탈코러스

합창을 사랑하는 대한치과의사합창단(회장 이준형·이하 덴탈코러스)이 제29회 정기연주회를 지난 11월 23일(토)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협과 서울지부, 경기지부, 교보생명이 후원한 이번 연주회는 임한귀 상임지휘자(고양시 시립합창단), 피아니스트 전혜원(It’s Opera Ensemble 음악코치),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정ㆍ김주은이 함께했다.

이날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한국합창부터 여성합창, 남성합창과 퀸 메들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무대를 준비해 보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에는 멕시코 민요 'La Cucaracha(바퀴벌레)'를 아카펠라 합창 버전으로 정교하게 편곡해 관객들의 흥을 돋웠으며, 최진사댁 셋째 딸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한 '칠복이가 사랑한 그녀'는 단원들의 재치 있는 연기와 합창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이준형 덴탈코러스 회장은 "귀한 시간 내 공연을 찾은 모든 이에게 몇 곡쯤은 깊은 울림과 아름다운 가을밤의 기억으로 남게 되기를 소망한다"라며, "이 자리에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합창처럼 아름답고 조화로운 연말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매년 변함없이 온정의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덴탈코러스단원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라며, 이번 연주회에 참석한 회원과 치과계 가족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연주회 수익금은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스마일재단에 전달됐으며, 스마일재단 측은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소중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