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에 연주회와 예술아카데미 취소 및 축소 운영

이지환 기자 승인 2020.03.02 09:39 | 최종 수정 2020.03.02 09:52 의견 0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로 인해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임박해 있는 공연 및 예술아카데미 등에 대해 취소 또는 축소진행 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현재 취소가 확정된 공연은 오는 3월 6일(금) 오후 8시, 3월 7일(토) 오후 4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Ⅱ이다. 

또한 경기도립극단의 2020 레퍼토리 시즌제 첫 번째 작품인 ‘브라보 엄사장’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을 축소 운영한다. 당초 계획되었던 3월 5일(목)부터 15일(일)에서, 3월 12일(목)부터 15일(일) 까지 공연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밖에도 예술아카데미(교육강좌)는 3월까지 전면 휴강하고, 외부 대관 공연이나 행사 등에 대해서는 연기를 유도 하거나 대관자 측이 취소 요청 시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우종 사장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관객들을 비롯해 예술 단원들 그리고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한 대응으로 공연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이 기간 동안 방역 등을 더 철저히 해 이어지는 상황에 대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코로나19로 가정 내 아이돌봄 등이 필요한 내부 임직원 및 예술단원에게 필요에 따라 탄력근무적용 및 연가 활용을 적극 권장하여 위기상황에 대한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2월 28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Ⅰ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미 사전에 취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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