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2회 정기연주회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강민지 기자 승인 2019.11.07 11:23 | 최종 수정 2019.11.07 11:31 의견 0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22회 정기연주회 <우리들의 가을 이야기>가 오는 11월 16일(토)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첫 번째 무대는 싱가포르 작곡가 데리우스 림의 웅장한 화음이 돋보이는 작품 '에코스 오브 더 로스트 월드'를 아카펠라 연주와 더불어 스페인어로 연주한다. 이어 변박자의 리듬이 돋보이는 곡 상투스를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오에스티로 수록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얼레디 홈을 첫 곡으로 연주하고 뷰글러스 홀리데이와 그렉 길핀 작곡의 두 유 필 더 리듬을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연달아 선사한다.

세 번째 무대는 한국적이며 서정적인 선율이 담긴 곡들을 준비했다. 첫 곡으로는 김소월 시인의 시에 윤학준 작곡가가 선율을 붙여 작곡한 '진달래꽃'을 노래하며 두 번째 곡으로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담은 조성은 작곡의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을 연주한다.

이어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 오에스티 '꿈을 이루자'를 감상할 수 있다. 네 번째 무대에서는 씨씨 니 모야를 아프리카 스왈리어로 연주하며 이어 6/8 박자의 춤곡형식으로 작곡된 에스타 노체를 흥겨운 리듬과 함께 스페인어로 들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이스라엘 포크송 아르챠 아리누를 화려한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특별출연으로는 바리톤과 베이스로 구성된 남성 4인조 성악 단체 어벤저음스가 출연해 '라르고 알 팍토툼', '우디테, 우디테, 오루스티치'를 연주하며 이번 정기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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