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성북문화재단과 여기는 당연히, 극장이 공동제작한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선정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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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1 05:05 | 최종 수정 2020.12.3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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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문화재단(대표 이건왕)과 여기는 당연히, 극장이 공동 제작한 ‘우리는 농담이(아니)야’(작 이은용, 연출 구자혜)가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2020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연극 베스트3’는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매년 협회 회원 추천과 심사위원회 토론을 통해 선정하고 있는 상으로 이번 수상작 ‘우리는 농담이(아니)야’는 성북문화재단의 첫 번째 공동 제작 작품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우리는 농담이(아니)야’에 대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전정옥 평론가는 “지금까지 퀴어의 주체적 위치를 주장하기 위해 필요할 수 있었던 진지한 관행적 표현들을 거부하고 자기 분열과 자기 비평, 자기를 패러디화함으로써 새로운 퀴어 정치학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놀라운 발견”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시상식에 참여한 이은용 작가는 “첫 공연에 이렇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어 영광이며 생존하는 트랜스젠더 작가로서 이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품에 참여한 전박찬 배우는 “정말 힘든 시기에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해준 성북문화재단과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무대 위 인물들이 어디든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게 해 주신 스태프들과 모두를 위한 음성해설과 자막, 수어 통역을 도와준 강내영, 김홍남, 최황순 님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래시안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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