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TWICE) 팬, 소아암 치료비 기부… 팬이 전하는 특별한 사랑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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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4 12:10 | 최종 수정 2019.06.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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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익명의 트와이스 팬이 6월 14일 트와이스 쯔위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5월 28일 트와이스 다현의 생일에도 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는 익명의 팬은 트와이스와 멤버들의 기념일에 맞춰 지금까지 총 10번 기부(누적 후원금 2600만원)를 진행했다.
첫 기부는 2016년 4월 2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트와이스 사나의 팬이라고 밝힌 기부자는 트와이스 미니 2집 ‘PAGE TWO’의 발매를 기념하여 사나의 이름으로 200만원을 기부하고 싶다고 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소속사의 정책으로 선물을 보낼 수 없다는 사실을 듣고, 오랜 고민 끝에 사나 양의 이름으로 기부를 시작했다며 기부금 사용보고서를 받을 때마다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껴 꾸준하게 기부를 이어오게 되었다고 기부 계기를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금까지 총 7명의 어린이에게 트와이스 멤버들의 이름으로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3명의 어린이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팬클럽 담당자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이름으로 지원 결정 소식을 전할 때면 기부자의 이름을 듣고 깜짝 놀라는 분들이 많다며 이름만 들어도 아는 스타들의 후원 소식은 치료 중인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힘과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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