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기억의 생성과 재구성 그리고 소멸 ‘당신의 기억은 변한다’ 출간
지혜성 기자
승인
2020.12.31 05:28 | 최종 수정 2020.12.31 05:29
의견
0
좋은땅출판사가 ‘당신의 기억은 변한다’를 펴냈다.
이 책은 ‘유쾌한 심리학’으로 2000년대 초반 심리학의 열풍을 몰고 온 심리학 이야기꾼 박지영이 ‘기억의 생성과 재구성 그리고 망각’과 관련해 인간 기억에 대해 체계적으로 살펴본 교양심리 책이다.
‘당신의 기억은 변한다’ 는 생생한 일상의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기억의 여러 가지 특성과 본질을 낱낱이 해부하고 있다. 기억의 여러 특성, 기억의 종류와 단계, 재구성 기억, 치매, 건망증, 망각에 대한 갖가지 실험 사례로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실험 사례는 또 다른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막연하게 우리의 일부로 인식했던 기억을 좀 더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함으로써 기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 평소 우리가 기억에 관해 생각하지 않고 생활하지만 기억 때문에 인류의 문명이 꽃필 수 있었고 기억은 지식과 경험의 총체이기에 기억이 있음으로써 개인의 정체성이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을 불러내 수정을 한 후 새로 저장하는 것처럼, 우리가 어떤 기억을 회상할 때마다 그 기억도 새로 저장되며, 이 과정에서 기억은 일부 내용이 지워지거나 추가되기도 하면서 기억이 변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래서 회상된 기억은 과거를 완벽하게 재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한편 ‘당신의 기억은 변한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클래시안 지혜성 기자
*클래시안에서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에서 클래시안을 검색해 채널 추가 후 제보, classian.korea@gmail.com을 통해 메일 제보, http://www.classian.co.kr/ 기사제보란을 통해 온라인 제보가 가능합니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