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피아니스트 윤한, 데뷔 10주년 앨범 발매 기념 음감회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열어

이구 기자 승인 2021.05.12 00:55 | 최종 수정 2021.05.12 01:01 의견 0

팝 피아니스트 윤한이 오는 15일 마리아칼라스홀에서 데뷔 10주년 앨범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스톰프

데뷔 10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아티스트 윤한

2010년 11월, 팝 피아니스트 윤한이 대중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10년이 흘러 2021년 2월 10일, 그의 데뷔 10주년 앨범 [Renaissance – 10th Anniversary Edition]이 발매되었다. 2011년 1집 <Untouched>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다진 윤한은 이후 음악성을 인정받아 <성균관 스캔들>, <아이리스>, <제빵왕 김탁구>,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드라마의 음악들을 작곡하여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또한 ASMR 사운드를 피아노 선율에 입혀 잔잔하게 연주한 <지극히 사적인> 소품집을 발매하여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명반을 탄생시켰고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과 콜라보 작업, 국내 최초 순수 즉흥 재즈 피아노 앨범을 발매하는 등 항상 스스로에게 변화를 주면서 끊임없이 그의 음악을 알렸다.

‘음악’이라는 양면적인 철학의 길을 걸었던 세월이 결코 빠르게 흐르지는 않았다고 말하는 그는 앞으로도 계속 꿈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전진하겠다는 다짐을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금 보여준다.

10주년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감회, 에피소드와 함께

윤한이 그동안 선보인 15장의 앨범, 190여 곡의 작품 중 엄선한 19개의 보컬, 연주곡으로 구성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은 꿈, 열정, 설렘, 사랑, 아픔 등 그의 진심이 담겨있으며 그동안 대중들에게 사랑 받은 곡들과 윤한이 특별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곡들을 담았다. 이번 앨범의 큰 타이틀인 ‘Renaissance’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르네상스는 그리스, 로마 문화의 '재탄생'이라 할 수 있는데 윤한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며 신기하게도 “이제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뉴 르네상스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문화계의 기대에 맞춰 윤한 또한 그 궤를 같이 이어 가자는 의미로 앨범 타이틀로 선정하였다.

피아니스트 윤한
피아니스트 윤한

이처럼 이 앨범에는 지난 10년을 반석 삼아 새로 태어나는 것 같은 기분과 음악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함께 담겨있다. 많은 이들이 ‘사려니 숲’을 걷고 ‘Paris’로 떠나 ‘Cappuccino’를 마시고 ‘Sweet Dream’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하게 된 이번 음감회에서는 윤한의 피아노 연주, 노래 사이 마다 직접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10주년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감회, 에피소드를 함께 공유하며 추억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준비했다.

한편 윤한은 평소 콘서트에서 자주 들려주지 못했던 곡과 이번 앨범에 담지 못한 곡의 라이브 연주를 통해 공연장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예정이다.

클래시안 이구 기자

*클래시안에서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에서 클래시안을 검색해 채널 추가 후 제보, classian.korea@gmail.com을 통해 메일 제보, http://www.classian.co.kr/ 기사제보란을 통해 온라인 제보가 가능합니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