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 서울 작곡가 쇼케이스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열어

플루티스트 강민지 & 플루티스트 김주은 출연
작곡가 김태기ㆍ신예인ㆍ신예훈ㆍ양은철ㆍ이상준ㆍ이설민ㆍ전다빈
초청 작곡가 다리우시 프셰빌스키(Dariusz Przybylski)

구민주 승인 2022.08.18 11:52 | 최종 수정 2022.08.19 15:08 의견 0

현대음악 창작단체 'YEORO(이하 여로)'가 주최하는 <2022 Seoul Composers Showcase(서울 작곡가 쇼케이스)>가 오는 8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경복궁 인근에 위치한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2022 Seoul Composers Showcase 포스터

이번에 개최되는 서울 작곡가 쇼케이스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곡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연주회로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에서 모인 6명의 젊은 작곡가(김태기ㆍ신예인ㆍ신예훈ㆍ양은철ㆍ이상준ㆍ이설민ㆍ전다빈)이 창작한 플루트를 활용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성신여자대학교 실기 수석 졸업 및 동 대학원에 재학 중인 플루티스트 강민지와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서울대학교 관악동문회 콩쿠르, J&R 콩쿠르 등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한 플루티스트 김주은이 함께 한다.

특히 초청 작곡가로 함께하는 작곡가 다리우시 프셰빌스키(Dariusz Przybylski)는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를 수석 졸업하였으며, Hochschule für Musik in Cologne에서 공부 하였고 Hochschule für Musik in Karlsruhe 에서 Wolfgang Rihm과 작곡을 공부하며 Konzertexamen 학위를 받았다.

▲작곡가 다리우시 프셰빌스키(Dariusz Przybylski)

그는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의 European Music Centre에서 주최한 13명의 작곡가 프로그램(2007-2010)에 선정되었으며, 이후 그는 2012-13년에 Internationale Ensemble Modern Academy의 일원으로 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 Kunst Frankfurt am Main에서 현대 음악을 공부했으며, DAAD, Kunststiftung NRW, Internationale Ensemble Modern Academy, Deutsche Bank Stiftung Academy Opera Today 등 다수의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또한 그는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취득 후 현재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그의 음악은 독일 베를린의 출판사 Verlag Neue Musik에서 출판되고 있고, 음반회사 DUX, Sarton, Requiem Records의 다양한 CD로 만날 수 있다.

주최 측인 여로 관계자는 "플루트와 알토 플루트를 활용한 작품부터 플루트와 전자음악이 함께하는 작품 등 다양한 음악이 준비될 예정이다"라며, "열정과 청춘이 묻어있는 젊은 작곡가들의 음악과 작곡가 다리우시 프셰빌스키의 완숙한 작품을 감상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

플루티스트 강민지와 김주은은 "한국의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으로만 이루어진 연주회는 이번이 처음이라 설렌다"라며, "많은 분이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2 Seoul Composers Showcase(서울 작곡가 쇼케이스)>를 주최한 여로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음악인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연주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창단됐으며, 우리나라 젊은 작곡가들의 개성적인 창작곡을 발굴해 그들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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