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 '제5회 여로 창작 가곡의 밤' 예술의전당서 개최

작곡가 강나리, 권나은, 김수아, 김신, 신예훈, 신은재,
엄찬우, 이상준, 이수현, 이현수, 전다빈, 함정민 작품 발표

이현승 승인 2022.06.23 08:23 | 최종 수정 2022.06.23 08:28 의견 0

현대음악 창작단체 'YEORO(이하 여로)'가 주최하는 창작 가곡제, <제5회 여로 창작 가곡의 밤>이 오는 7월 20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제5회 여로 창작 가곡의 밤 포스터

이번 가곡제는 경북대, 계명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신여대, 쇼팽음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예종에서 모인 12명의 젊은 작곡가(강나리, 권나은, 김수아, 김신, 신예훈, 신은재, 엄찬우, 이상준, 이수현, 이현수, 전다빈, 함정민)가 창작한 가곡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젊은 성악가들과 피아니스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

주최 측인 여로 관계자는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작곡가들이 최근 작곡한 작품으로 연주회를 구성해 한국 창작곡의 미래를 엿볼 수 있고, 청춘과 열정이 묻어있는 젊은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라며 공연 개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여로 관계자는 "오는 8월에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2022 Seoul Composers Showcase>를 오는 12월에는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유관순 열사 탄생 120주년 창작 칸타타>를 최할 예정이다"라며, "이어지는 공연들에도 많은 관심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작곡가 이상준(여로 총괄 기획)은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며 "여로의 활동을 통해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이 많은 곳에서 연주되고, 많은 분이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1 제4회 여로 창작 가곡의 밤> 실황 영상

이번 가곡제를 주최한 현대음악 창작단체 YEORO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음악인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연주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창단됐으며, 우리나라 젊은 작곡가들의 개성적인 창작곡을 발굴해 그들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편 이번 음악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인터파트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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