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직, 태국 명문 타일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업무협약(MOU) 체결

이현승 기자 승인 2024.04.16 13:39 의견 0

대한민국 최초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기업 플래직(대표 진솔)은 태국 명문 타일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Narong Prangcharoen)와 업무 협약(MOU)을 4월 5일(금) 태국 마히돌 대학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과 태국 양국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한 예술 분야 교류가 핵심이다.

▲타일랜드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자 마히돌 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인 작곡가 나롱 프롱차렌과 플래직 진솔 대표(왼쪽부터)

타일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태국을 대표하는 연주단체로 태국의 명문대학교 마히돌 대학교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어 운영되는 단체이다. 마히돌 대학교는 2024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51위, 2024 QS 세계대학평가 중 공연예술 부문에서 51~100위권을 기록하는 등, 태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국내의 주요 예술대학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타일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러한 마히돌 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진 및 조교들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뉴질랜드,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 및 유럽 투어를 통해 국제적인 입지도 구축하고 있다.

플래직 대표 진솔과 타일랜드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자 마히돌 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인 작곡가 나롱 프롱차렌이 태국 현지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1. 클래식음악, 현대음악, 게임음악 등 모든 분야의 음악 콘텐츠 사업화 및 상호 교류, 2.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청년 음악가 국제 교류 사업 추진, 3. 마히돌 대학교 음악대학과 연계된 예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타일랜드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자 마히돌 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인 작곡가 나롱 프롱차렌과 플래직 진솔 대표(왼쪽부터)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래직은 수준 높은 한국 게임 음악은 물론 다양한 클래식 음악 콘텐츠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시설과 인프라를 갖춘 타일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마히돌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플래직 대표이자 지휘자 진솔은 “플래직이 태국을 대표하는 타일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다양한 음악 콘텐츠 공유와 예술가를 교류하며 머리를 맞댄다면, 앞으로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음악가들이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해질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과 태국 국민들의 문화 향유의 양적ㆍ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래직은 저작권 침해 없는 공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저작권 클린 캠페인을 제안하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리니지, 라그나로크,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포켓몬, 문명 등 여러 게임 음악을 소재로 오케스트라, 합창, 밴드 등 다양한 편성과 규모의 공연을 선보이며 호평받은 바 있다. 최근 플래직이 제작에 참여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자체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하며 성황리에 종영하기도 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클래시안에서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classian.korea@gmail.com을 통해 메일 제보, http://www.classian.co.kr/ 기사제보란을 통해 온라인 제보가 가능합니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