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쉽게 배우는 베트남어 ‘베트키’ 출간

구민주 기자 승인 2024.06.30 20:31 의견 0

좋은땅출판사가 ‘베트키’를 펴냈다.

이수연 지음, 좋은땅출판사, 112쪽

이 책은 베트남어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거나 베트남어를 공부하려는 독자들을 위해서 최단기간 가장 쉬운 방법으로 베트남어를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치트키’ 같은 책이다.

저자는 스스로를 자신은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타입보다는 오히려 좀 놀아본, 두 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있으면 괴로워하던 타입이라고 말한다. 그런 그가 7년 만에 3개의 외국어를 비즈니스 레벨로 올린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 그는 작가이기 이전, 당신과 똑같이 학원에 다니며 공부하던 학생이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그가 학습하며 느꼈던 기존 구시대적 주먹구구 암기식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며, 배우기 쉬운 외국어를 학습 방법의 개선에 대한 고민이 없이 가르치던 교육자들에 대한 일종의 비판이 되길 바란다고 한다.

그의 말에 근거가 있는 이유는 베트남어는 한자권에서 유래돼 한국어와 매우 비슷한 단어가 많고, 한자처럼 전혀 생소한 글자가 아닌 영문으로 표기돼 있어 다른 언어에 비해 습득 속도가 매우 빠르다. 그리고 언어는 학습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이기에 초심자가 학습하는 데 있어 필요 없는 문장을 배우느라 시간적 낭비·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바로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문들로 문법·회화를 전개하기에 학습자가 기존의 어학 학습지보다 더욱 쉽고 빠르게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다. ‘베트키’는 이러한 흩어져 있는 쉽게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요소를 하나로 콜렉팅한 저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출판사 관계자는 "베트남으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400만 명에 이르고, 은퇴 및 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 및 개인이 점점 증가하는 베트남은 한국과는 이제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친근한 사람들, 맛있는 먹거리, 분위기 있는 도시, 풍부한 성장성까지 베트남을 보다 깊게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책을 소개했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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