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리안(예술감독 진솔)이 말러리안 시리즈 7 오케스트라 단원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6년에 시작된 말러리안 시리즈는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며 최고 수준의 전문 연주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 음악인들이 모인 유스 오케스트라이다. 말러리안 연주자들은 말러의 음악을 깊이 탐구하고, 그의 고뇌와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말러리안은 이미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성공적으로 말러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개최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다양한 공연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은 말러리안에게 또 다른 도전이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특히 지난해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한 말러 교향곡 제3번은 코로나 종식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대편성 공연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연주자들이 모여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였다며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말러리안 시리즈 7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말러 교향곡 제7번이 연주된다. 이 곡은 2년 반 만에 한국에서 연주되는 작품으로, 한국에서 잘 연주되지 않는 작품을 말러리안이 올해 유일하게 연주하는 만큼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뤼케르트 가곡도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이러한 말러리안 시리즈 7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악기 전공자로, 모집 악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타악기, 하프, 플루트(피콜로), 오보에(잉글리시 호른), 클라리넷(베이스 클라리넷), 바순(콘트라바순), 기타(만돌린) 등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오리엔테이션과 총 7회의 전체 연습 및 파트 연습에 참석해야 한다. 선정된 단원들은 국내외 오케스트라 전·현직 수석의 멘토링, 소정의 출연 사례비, 추석 기념 가족 초대권 및 특별 할인, 파트 연습 공간 제공, 참여 수료증 발급, 우수 참여자의 경우 다음 시리즈 참여 기회 우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한 올해 말러리안은 서포터즈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말러리안 시리즈 7을 함께 만들어가며, 공연 기획과 홍보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제공받는다. 이 과정에서 서포터즈에게는 말러리안의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인터뷰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클래식 음악의 지평을 넓히고 말러의 팬층을 더욱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휘자 진솔은 “말러리안 시리즈 7을 통해 많은 청년 음악인이 말러의 깊은 음악 세계를 탐구하고,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의 소감을 밝혔다.
말러리안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오케스트라 수석진과 성악가 협연자는 국내외 활발히 활동 중인 유명 연주자들로 구성 중이라고 전하며, 추후 발표를 통해 그들의 참여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말러리안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말러리안의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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