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와 KB국민은행은 2024년 궁궐숲 캠페인 2년 차를 맞아, 숲가꾸기 봉사활동 외에도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창경궁 ‘KB Green Wave 궁궐숲’을 지속적으로 가꿔왔다. 이 사업은 궁궐의 자연 경관을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자연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해에는 궁궐의 품격 있는 소나무와 어울리는 관목과 야생화를 심어 숲의 형태를 갖추고, 생태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궁궐숲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에 집중했다.

2023년에 시작된 본 사업은 지난해 봉사활동에 120명이 참여하여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2860m²(약 865평)의 녹지를 유지하고, 155그루의 진달래와 산철쭉, 9864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또한, KB국민은행 임직원 및 시민 78명이 참여한 ‘초록유람’ 프로그램에서는 궁궐숲의 역사적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98%는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봉사활동 만족도는 97%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궁궐숲을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과 시민 참여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목 건강성 진단과 유지 관리(관수, 동해방지제 처리 등)를 진행했다. 또한, 생태계 교란종 3종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시민들의 텀블러 사용(80%)과 개인 장갑 지참(50%)을 장려하며 친환경 봉사활동에 동참하도록 독려했다. 온라인 홍보와 현장 캠페인도 활발히 진행되어 창경궁 방문객들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KB국민은행은 2025년에도 지속 가능한 숲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며, 궁궐숲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도시의 녹지가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가꿔나가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궁궐숲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서울그린트러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 보호 성과를 이루어낸 것을 뜻깊게 여기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 Green Wave 궁궐숲 캠페인은 2025년 3년 차를 맞이해 향후 지속적인 유지 관리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