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과 첼리스트 주연선이 자매 듀오로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두 자매는 오는 3월 8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주연경은 서울예고 실기우수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과정 영재 입학, 라이스 음대 석사과정과 맨하탄 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친 후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다. 주연선은 예원학교 수석 입학 후 커티스 음대 학사와 라이스 음대 석사를 졸업한 첼리스트로, 국제적인 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리사이틀의 프로그램은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BWV 1043)'을 바이올린과 첼로로 재편곡한 곡을 시작으로, 아르튀르 오네게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Duo for Violin and Cello H. 80)'가 이어진다.
또한, 니콜로 파가니니의 '테르제토(삼중주, Terzetto in D Major Op. 66)'와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Op.40 for Violin and Cello)'가 공연된다. 특히 파가니니의 삼중주는 특별히 기타리스트 박종호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종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파리 에꼴노르말을 졸업한 우수한 연주자로, 이번 공연에 특별출연한다.
주연경은 현재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부수석으로 활동 중이며, 주연선은 서울시향 첼로 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 자매는 '주트리오'로도 활동하며, 깊은 음악적 유대와 뛰어난 호흡을 자랑한다.
한편 이번 리사이틀은 두 자매의 음악적 열정과 탁월한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