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화감독이자 콘텐츠 마케터로 활동 중인 이동현 감독이 건국대학교에서 ‘2기 AI 영화제작 감독 양성과정’을 진행하며 미래 영화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과정은 개인 창작자, 대학생, 일반인, 영화·미디어 애호가, AI 콘텐츠 개발 연구자 등 AI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9월 20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며,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제작 전반을 배우게 된다. 주요 내용은 시나리오·스토리 기획, AI 이미지 생성 도구 미드저니(Midjourney) 활용, 런웨이(Runway) Gen-3·Gen-4 및 Veo-3 등 최신 AI 동영상 생성 기술, 사운드 제작과 영화 편집에 이르는 실제적 과정들로 구성됐다.

이동현 감독은 “지난 1기에 이어 2기 과정에서는 더욱 발전된 AI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라며 “AI가 영화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만큼,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현 감독은 AI 기반 단편 영화 ‘소나기 그 후 2069’로 2024년 뉴욕국제영화제 AI Film 부문 수상, 아테네 AI 아트 필름 페스티벌 우수감독상, 실버윙스 국제영화제 포스트모던 부문 수상 등 국제무대에서 작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뉴욕이스탄불 단편 국제 영화제 공식 선정과 여러 영화제 심사위원 참여, 기업·기관·학교에서의 AI 교육 활동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AI 단편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국제영화제 출품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지막 주차에는 수료 상영회와 국제영화제 출품 설명회가 마련돼 있으며, 교육 참가자 전원에게는 건국대학교 총장 및 미래지식교육원 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AI크리에이터’ 민간자격증 응시 기회가 제공된다. 우수 작품은 국내외 배급 컨설팅과 글로벌 영화제 출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영상 창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 일반인, 창작자, 연구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홈페이지와 온오프믹스를 통해 가능하다.